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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청년회 환경감시단 발대식
고성봉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5.04. 06:08:03

한남리청년회가 2020년도 환경감시단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농촌지역의 남원읍 한남리 청년회가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남리청년회(회장 고창효)는 지난 2일 한남리 복지회관 마당에서 청년회원과 마을자문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도 한남리청년회 자율 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환경감시활동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효 회장은 본 활동의 주요 내용으로 드론을 활용하여 영상촬영 및 녹화, 그리고 의심행위와 장소에 대한 수시 현장점검을 통하여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간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자연환경 훼손 행위를 예방하고 청정 마을을 보존하는데 목적을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계효 총무는 5월부터 시작되는 본 사업은 연중실시할 예정이라며,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남원읍 쓰레기위생매립장과 한남감귤가공공장, 제주오렌지 초콜릿 공장, GS네트웍스 서귀포센터 등의 가공, 생산, 유통공장과 양돈장, 목장지역, 서중천의 마을하천변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리 마을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마을 청년회가 20여년 전부터 감시활동 조를 편성하여 환경 유해지역 곳곳을 감시하던 환경감시단 활동을 펼쳐나갔다고 했다. 이제는 드론장비를 병행하여 감시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선두적인 환경관련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마을청년회가 있어 든든함을 느낄 수 있고, 지역환경이 온전하게 보전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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