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교차로에 안전조명등 설치 전(사진 왼쪽)과 설치 후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야간에 과속차량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호테우해수욕장 교차로와 납읍 사거리 등 횡단보도 43곳에 안전조명등을 설치했다. 시는 설치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경찰서와 읍면동의 협조를 얻어 사고다발지역과 교통사고 취약지역 가운데 먼저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했다. 이어 올 1월 초부터 43개소의 횡단보도 주변에 균일한 조명이 가능한 고효율 LED투광등 160개를 신규 설치하고, 118개의 노후 저효율 조명등을 고효율 LED투광등으로 교체했다. 시는 횡단보도 안전조명등을 2017년 31개소, 2018년 47개소, 2019년 51개소에 설치했다. 특히 조명 밝기를 30럭스(lux)에서 50럭스로 상향조정하고, 기존 조사방법을 개선해 횡단보도 선형에 집중되던 조명 범위를 30m에서 50m 이내 범위까지 균일하게 비출 수 있도록 확장해 효율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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