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최근 제주시 광양사거리와 신제주이마트 앞 횡단보도에 도내 처음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사진=제주시 제공 여름철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제주시가 도내 처음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스마트 그늘막을 2곳에 설치했다. 또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기존에 설치 운영해온 고정형 그늘막도 확대 설치중이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0일까지 9곳에 19개 그늘막을 설치해 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에는 82개의 고정형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 설치하는 그늘막 중 3개는 제주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스마트 그늘막으로 광양사거리와 신제주이마트 앞 횡단보도 2곳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존 사람이 접고 펴는 그늘막과는 달리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기온이 설정온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강풍 등 갑작스런 기상상황때도 자동으로 접히는 시스템이다. 또 일출·일몰에 따라 그늘막이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진다. 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행사 안내문 설치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또 폭염 대비책으로 재래시장과 공원 등 다중이 이용하는 5곳에 인공안개처럼 물을 분사하는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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