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제주항공[08959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5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570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2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7%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1천1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노선 축소와 여행 수요의 급감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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