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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퇴소 아동 위한 자립지원시설 문열었다
제주시, 최근 4명 입주 지원…최대 32명 입주 가능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5.10. 09:09:25
제주시 소재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아동의 주거 문제를 돕기 위한 도내 첫 아동자립지원시설이 문을 열었다.

 제주시는 월랑로 95번지에 들어선 도내 첫 아동자립지원시설에 아동양육시설을 벗어난 4명이 입주해 독립생활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시설은 대지 287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활관 2동에 남·여 각각 8실로 최대 32명이 입소할 수 있다. 운영주체는 사회복지법인 삼인원이다.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하거나 가정위탁보호 종료 아동의 주거를 돕기 위한 자립지원시설은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는 입주자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금융교육과 직업 체험 등 맞춤형 자립지원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입소 공고는 연중(네이버 포스트 등) 하고 있다. 입소 대상자는 독립생활을 위해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보호종료 아동 중 취업(우선), 취업 준비중, 24세 이하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립준비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퇴소 아동 자립에 필요한 지원과 함께 사후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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