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양태윤(사진)씨가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5월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선작은 '목욕탕에 가면', '봄', '생명' 등 3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시의 맛과 멋을 잘 살려낸 작품들로 하나의 그림을 그리듯 행을 거듭하면서 스케치하고 수채화 물감을 입히듯 독자들을 시로 끌어당기고 있다는 평을 들었다. 양태윤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여태 열심히 살아왔지만 마음 한구석엔 늘 서정적인 모습으로 향기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며 "이제는 시 쓰는 글쟁이로 자연과 의식과 영혼을 교감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올해 고희를 맞은 양 시인은 해병대에서 23년간 복무했고 국방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소설집 '어느 보통 사람의 특별한 인생'을 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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