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오페라 콘서트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려 코로나19여파로 고달픈 도민들을 위로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릴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타 및 팔리앗치’ 대 도민 사전홍보를 위해 수준 높은 프리뷰콘서트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거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는 제주인 오페라 콘서트가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온라인 신청으로 참석한 100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작발표회 시작으로 프리뷰콘서트가 다채롭게 베풀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푸리콘서트 실시간 온라인중계로 유튜브 ‘제주특별자치도’ 계정으로 열린 이날 제주인 오페라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도내 언론사 인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공동인터뷰 진행과 함께 이어진 5시부터 프리뷰콘서트 공연으로 장식됐다. 현경옥 총감독, 정인혁지휘, 제주교향악단의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주인 오페라공연 중 프리뷰콘서트 프로그램에는 황중철, 이규봉 바리톤, 서선영, 고예진, 박현진 소프라논, 이범주,테너가 출연해 오페라의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칠 때 마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런데 이날 선보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작품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촌뜨기 기사도를 뜻하는 말로 농부나 어부, 노동자들의 사랑, 증오, 질투 등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며 있는 그대로 인간세상을 그리고 있다. 또한 팔리앗치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지방의 몬탈토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어릿광대의 치정살인극을 ‘극중 극’의 형태로 구성한 작품으로 현실과 희극을 혼동시킨 완벽한 구성미는 배우들은 물론이고 관객들조차 정열에 불타오르는 애욕의 시간으로 뻐져들게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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