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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0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5.20. 14:23:24
제주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2020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접수한다. 에너지바우처란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소득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다. 가구원은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인 경우다. 단 보장시설 수급자와 가구원 모두가 3개월 이상 장기입원중인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방법은 하절기 가상카드를 이용한 전기요금 자동 차감이나 동절기 실물카드를 이용해 전기·가스·등유를 직접 결제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9만5000원, 2인 가구 13만4000원, 3인 이상 가구는 16만7000원 등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연말까지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대상자 동의하에 공무원 직권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제주시 모든 에너지바우처 대상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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