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들은 앞으로 자동차 정기검사와 의무보험 안내 고지서를 종이 고지서가 아닌 모바일로 받아보게 된다. 제주시는 과학기술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 공모사업인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달 18일 추진협약을 체결, 11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페이퍼리스 공모사업은 대국민 파급력이 높은 대민업무 분야로, 종이기반의 대국민 고지·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전자문서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자동차 정기검사와의무보험 안내·고지를 기존 종이우편고지 기반에서 모바일로 전자고지하는 '제주시 모바일 고지·안내 토탈시스템'으로 공모해 최종 6개 기관에 선정되면서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종이고지에서 전자고지 안내로 대체돼 우편고지로 소요되는 인쇄비, 우편료 등의 예산 절감과 수취인 불명·부재나 주소 불명 등으로 우편 고지서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발생되는 시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민방위 훈련통지,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 등 각종 고지·안내 업무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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