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중단되었던 노인일자리사업을 6월부터 실외, 비대면 사업 유형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중단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증가와 생활의 어려움으로 현장의 사업 재개 의견이 분분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감염우려가 적은 비대면, 실외사업인 공공형 일자리인‘문화재지킴이’ 등 88개 사업부터 우선 실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그런데 노인일자리 사업 계속에 앞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0개소에 코로나 19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과, 손세정제 2,882개를 제공하였다.

  또한 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체온계 215개를 제공받아 각 읍․ 면·동 노인일자리 사업담당자 및 수행기관에 배부 완료하였으며 수행기관에 대해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시작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정확한 마스크 착용법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참여노인 또는 동거인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수행기관에 보고하고 일정기간 활동이 제한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토록 하였으며 노인일자리 사업단별로 ‘건강관리 책임자’, 수행기관별로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 참여자 및 기관 점검을 매일 실시토록 했다.

  한편 제주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중단으로 인한 노인들의 소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시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