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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연철 통일장관 사표 수리
후임으로 이인영 전민주당 원내대표 유력 거론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6.19. 11:20:03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를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과 만찬을 함께하며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 후임 인선을 서두를 전망이다.

북한이 대남 비난 및 군사행동 위협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후임 인선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권에서는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인영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의원으로,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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