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4개 어촌계에 설치된 소라.성게껍질 분쇄기 소라·성게껍질이 퇴비로 재활용되는 길이 열렸다. 서귀포시는 지역 내 어촌계 4곳에 소라·성게껍질 처리 분쇄기를 지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이 이뤄진 어촌계는 법환·하효·하례·태흥3리 이다. 올해 초 사업공모 후 신청 어촌계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이들 어촌계에 분쇄기가 지원되면서 마을어장 내 골칫거리였던 소라·성게껍질을 2㎜이하의 입자로 분쇄, 농가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양환경 오염 및 농가 소득증진에도 기열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소라·성게껍질은 마을어장 내에 방치되면서 미관을 헤칠 뿐더러 악취까지 발생, 관광객·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지난해 서귀포지역에서 체취된 소라는 82만3300㎏, 성게는 2만5826㎏에 달한다. 정영헌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소라·성게껍질 분쇄기 시범지원사업으로 어촌계 평가 결과가 높아 내년에는 사업규모를 확데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어장 환경 보호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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