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5일까지 '제주 밭작물 토양 생태환경 보전 사업'에 참여할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제주 밭작물 토양 생태환경 보전 사업은 월동무 등 주요 월동채소류 7개 품목(월동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양파·마늘·감자) 재배 농지에 휴경 또는 조사료, 녹비, 경관, 준 경관 작물 재배를 통해 토양의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월동채소류 사전 면적 조절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농지는 2017년부터 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월동채소 7개 품목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여야 하며, 농업인(또는 농업법인) 당 최소 신청면적은 1000㎡ 이상으로 필지 분할 신청은 안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5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보전사업 신청을 받아 ㏊당 3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휴경 농지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어떤 경우에도 월동채소 7개 품목을 재배하지 않아야 하며, 지원금은 대상 농지 전수 검사를 통해 사업 이행 여부, 이행 점검 기간을 거쳐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보전 사업을 통해 월동채소 생산 조절과 토양의 지력 증진으로 월동채소 적정 생산과 지속 가능한 밭작물 농업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농가의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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