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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특별 점검
현영종 기자
입력 : 2020. 07.06. 12:33:01
서귀포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이달 9~24일 2주간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 69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안산·부산지역 어린이집에서 식중독이 잇따르는데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이 기간 ▷식중독 발생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ATP(세균오염도 측정기)를 활용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컨설팅 및 교육을 병행한다. 더불어 도마·칼·행주 등 기구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요령도 지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짐단급식소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식품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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