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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한라환경대상/ 한라환경실천상 최우수] 제주자연사랑산악회
제주 오름·해안 자연 지키는 파수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7.07. 00:00:00
매달 2차례식 환경 정화 봉사
1단체1오름 가꾸기 사업 참여



'제27회 한라환경대상' 한라환경실천상 부문 최우수상은 제주의 오름과 해안가를 보전하는데 힘써온 제주자연사랑산악회(회장 강수남)가 수상했다.

제주자연사랑산악회는 '제주의 자연 환경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9년 창립한 단체로 회원 150여명을 두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해안가와 오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한다. 매달 두 차례씩 회원들과 함께 도내 해안가에 버려진 플라스틱, 고사목, 폐그물 등을 수거하고 오름 등반로 정비 등에 나선다. 최근 1년간 제주자연사랑산악회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곳만 동복리·김녕리·월정리 해안가를 비롯해 북오름, 머체왓 숲길, 한라산 둘레길, 치유의 숲 등 십수 곳이 넘는다.

제주자연사랑산악회는 정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연보호 리본을 달아 환경의 가치를 홍보하는 일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 정화 활동 이후 제주의 자연이 어떻게 보존되고 변화했는 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아울러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수남 회장은 "청정한 제주의 자연을 보존하고 후세에 남겨주기 위해 매달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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