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몰 사업이 확대된다. 시는 동문공설시장 지하 유휴공간 1091㎡에 청년몰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지난해 개장한 중앙로상점가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확장사업도 추진한다.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2억5000만원, 지방비 10억원, 자부담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장 지하층에 조성된다. 약 20개 점포와 공용공간 등 기초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예비청년상인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공동마케팅 등 청년상인 육성 지원을 통해 20여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 지난해 12월 문을 연 중앙로상점가 청년몰 '생기발랄'도 6월 올해 청년몰 지원사업 추가모집(3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4억4000만원(국비와 지방비 각 2억2000만원)을 투입해 기존에 조성된 청년몰의 공용·기반시설 보완공사와 경영분석, 상품개발, 협동조합 운영 지원을 통해 청년몰의 자생력과 경쟁력 향상을 돕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내 청년몰이 청년상인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과 주변 상권과 상생 발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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