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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배 대표, 대정 4개 학교에 3억원 기탁
대정고 16회 출신… "훌륭한 인재 거듭나길"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7.15. 13:51:40
대정 출신 허영배 (주)한국메카닉스 대표 이사가 고향에 있는 4개 학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대정고등학교는 15일 대정고 송악관에서 16회 동문인 허영배 대표의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허 대표는 대정고(1억원)와 대정여고(1억원), 대정초(5000만원), 대정중(5000만원) 등 4개 학교에 총 3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허 대표는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1000만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허 대표는 "젊은 시절 재외도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향 사람들이 나의 든든한 지원군임을 깨달았다"며 "지역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힘써 배우고 밝게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옥희 대정고 교장은 "성공한 기업가로서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허영배 동문이야말로 후배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큰 꿈을 꾸게 하는 표상"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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