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내 소규모 학교들이 안심학교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최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서귀포 안심학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8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학교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지역 내 학교 건물·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발생이 우려되는 유해위험·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JDC는 안심학교 조성사업 예산 지원 및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협력, 학교 건물·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하게 된다. 점검은 과학실·급식실 처럼 위험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사업추진 기관과 연계, 사업안내·희망학교 신청 접수 및 안전진단에 따른 후속조치 결과와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를 총괄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서귀포지역 내 30개 소규모학교와 JDC 사업 관할 지역 내 학교 4곳이다. 서귀포시는 24일까지 참여희망 학교 수요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달 말 참여학교를 최종 선정, 8~9월 사이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긴급한 사항 및 소규모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후속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귀포지역에서 학생수가 100명 이하이거나 6학급 이하인 학교는 모두 30곳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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