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감귤열매솎기 발대식 결의문 채택을 하고 있다. '감귤 가격하락의 주범, 비상품 감귤을 솎아 내자'는 주제로 서귀포시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귤 질적 성장을 위한 열매솎기 결의대회를 병행한 현장교육'이 이뤄져 감귤열매솎기로 고품질 생산의 붐조성이 만들어 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자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4-H본부, 4-H연합회, 한여농,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대표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했던 신양수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하며, 최대한 축소해서 이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올해산 감귤의 전체적인 생육상황은 전년도와 비슷하며, 궤양병 등을 포함한 병해충의 발생밀도는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의 노지감귤의 경영구조와 수익구조의 추이를 봤을때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했을때는 매우높은 수익구조를 갖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과거 IMF때 못지않게 농가에서 어려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고 피력하며, 오늘 개최하는 본 행사의 중요한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결의문 채택에서는 김용환 서귀포시4-H연합회장과 강은선 한여농 남원읍회장이 대표로 낭독했다. 결의문 채택후 이뤄진 교육에서는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이 감귤열매솎기 방법과 열매솎기로 얻어지는 이유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맞춤형 열매솎기 실천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이뤄내자고 했다. 연도별 생리낙과율은 2017~2019년도 보다는 높고, 2016년도 보다는 조금 낮다고 했다. 또한 열매솎기를 해야 하는 이유로는 과다착과에 의한 수세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비상품 감귤 적과로 수확 노력비 절감, 극소과 유통시장 반입 예방을 들었다. 시기별 열매솎기 실천에서는 1단계로 7월중~8월상순에 착과량이 많은 나무와 2단계로 8월중~10월상순에 착과량이 보통인 나무, 그리고 3단계로 10월중~수확직전까지는 전체 감귤원을 대상으로 해야한다고 전했다. 교육후에는 현장과원에서 열매솎기를 실시했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감귤농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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