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주거급여를 받는 76가구를 대상으로 수선유지급여(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제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경윤)에서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주거급여법(제8조)에 따라 주거급여대상자 중 자가주택을 소유·거주하는 사람에게, 주택 구조 노후도(구조안전·설비상태·마감상태)에 따라 보수범위를 구분 지원한다. 보수범위에 따라 올해 ▷대보수(지붕·욕실·주방 개량 등) 18가구 ▷중보수(창호·단열·난방공사 등) 14가구 ▷경보수(도배·장판 등) 44가구를 선정해 예산 5억원 범위에서 수선이 진행된다. 수선비용과 별도로 장애인가구에는 최대 380만원, 고령자가구에는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시는 7월까지 올해 목표가구 중 27세대에서 공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5억원의 예산으로 총 83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선유지급여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3~4월 공사 진행을 위한 사전조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앞으로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주거취약계층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