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제주시가 중앙지하도상가 모든 구간에 대해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시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지하도상가 전 구간(점포·계단·화장실 등)에 대해 추가로 연중 방역소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역일은 매주 화요일(오전 10시~낮 12시)이다. 시는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한 차례씩 총 23회에 걸쳐 방역을 실시했고, 이번에 추경예산 1800만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앙지하도상가 입점 상인들을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시설임대료 80%를 감면하고, 공용관리비(전기·수도요금)를 연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3~7월 감면액은 임대료 3억1800만원, 공용관리비 58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지하도상가에 대한 추가 방역을 통해 상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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