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모형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가 잠정 연기됐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잠정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유는 심도 있는 숙의 과정 및 이해 당사자들과의 소통 기회를 좀 더 갖겠다는 것이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200명이 참가하는 도민참여단 토론회는 공론화 과정 가운데 핵심으로 꼽힌다. 향후 이석문 교육감에게 제출되는 정책권고안 확정시 도민참여단이 작성한 '최후 설문조사 결과'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쳐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제주외고 학부모와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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