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수도권은 물론 제주에서도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26일 긴급 학장협의회·교수협의회·학생회 등과 회의를 통해 '3주간 비대면 수업' 진행을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대학원 교과목도 함께 적용되는 것이며, 다만 실험실습 교과목 등 대면수업이 필요한 교과목에 대해서는 방역기준 준수 및 수강생 협의 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제주대는 2학기 개강 후 2주간 수강인원 50명 이상 수업은 비대면, 50명 미만은 대면수업을 권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