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공민현.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리그 선두로 등극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8월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 각오다. 성공의 열쇠는 공민현이다. 제주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FC 안양과 격돌한다. 승격의 분수령이었던 8월 홈 3연전에서 안산 그리너스(3-1)와 부천FC 1995(4-0)를 연파한 제주(승점 31점)는 드디어 수원FC(승점 29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가파른 상승세를 탄 제주는 안양까지 제압해 선두 수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8위 안양(승점 17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는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지난 7월 5일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전반 32분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가 공민현이다. 이날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공민현은 이후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팀내 최다골,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안산(2골)과 부천(1골 1도움)을 상대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안양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인다. 부천 시절에도 안앙을 상대로 3골을 뽑아내는 등 통산 4골이나 터트렸다. 공민현은 "올 시즌 목표가 공격포인트 10개였다. 목표에 도달한 만큼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안양을 만나면 득점이 많이 터졌다. 이번 8월 홈 3연전 모든 경기에서 골을 선물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남기일 감독은 "공민현이 충분히 자기 몫을 하고 있고 헌신적인 선수"라며 "이번 안양전에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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