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의 한 장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참가작 음악극 ‘카르멘’을 공연했다. 비록 비대면으로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8월을 보내는 주말시간에 제주도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29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음악극 ‘카르멘’은 2011년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 공연, 2018년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컬렉션, 2019 경기문화페스티벌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되는 등 2010년 첫 공연 이후 10여 년 간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근래에 보기 드문 공연이었다.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 음악극 ‘카르멘’은 비극적 사랑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전직 군인인 돈 호세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집시여인 카르멘과의 사랑으로 인해 살인·탈주 등 범죄를 저지르다가 카르멘을 결국 죽이고 만다는 '돈 호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공연은 또한 음악극에 맞춰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 등이 같은 이름을 가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는 사뭇 다른 매력과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공연은 인터넷 유튜브에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입력하면 다시 볼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