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소 전염병 청정지역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지역 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여 두 모두 음성으로 왁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서귀포시는 지난 2003년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선언 이후 17년간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서귀포시는 대가축 공수의사 6명을 주축으로 지역 내 농장을 방문, 만1세 이상의 소를 대상으로 임상검사 및 시료채취 후 제주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56농가 1만324두(브루셀라 5156두, 결핵 5168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끝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월 소브루셀라병 의양성 판정을 받은 축우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함께 사육되던 186두에 대한 재검사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사육 축우에 대한 검사·임상예찰 등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검사결과 감염축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한 방역조치 및 발생농장 특별관리 등을 통해 소 전염병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귀포지역에서는 365 농가에서 모두 1만6530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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