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8월 무패행진을 이끌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남기일 감독이 '승격'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남기일 감독은 8월 한 달 동안 제주를 4승 2무로 이끌며 팀을 리그 선두까지 올려놓았다. 이에 제주는 2위 수원FC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순위 경쟁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다득점에서도 29골로 어느새 수원FC(34골)에 이어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남기일 감독의 별명은 '승격 청부사'다. 두 번의 1부리그 승격(2014년 광주FC·2018년 성남FC)을 이끌며 최다 승격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남기일 감독은 "제주는 하나다. 오로지 승격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집중할 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제주가 현재의 위치가 아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감독은 "8월 홈 3연전이 최대 고비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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