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3.7㎞ 에 무궁화길
2017년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꽃길 조성해 만개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9.02. 14:43:16
제주시가 조천읍 일주동로 13.7㎞ 구간에 지역특화사업으로 조성한 무궁화꽃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천읍은 만세동산과 제주항일기념관 있어 민족자존의 얼을 지켰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마을이자 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 마을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시는 2017년 조천우회도로 신촌 진드르 교차로에서 북촌동 교차로까지 8.7㎞ 구간 중앙분리대와 가로변에 1만2097그루의 무궁화를 심은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일주동로 신촌에서 함덕중학교 입구 회남 교차로까지 5.0㎞ 구간에 1580그루를 식재했다. 이 곳에 심은 무궁화는 국내에서 선발·육성된 품종인 홍단심계와 백단심계 홑꽃이다.

 무궁화 개화기는 7~10월로, 최근 조천우회도로에는 꽃이 만개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화 꽃길을 확대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