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데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의사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로 나타났다. '공감'은 38.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2%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의사단체가 정부에 원점 재논의 방침을 명문화하자고 요구하는 데 대한 평가는 팽팽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일 500명을 대상으로 합의 내용 문서화 요구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평가는 45.0%였고, 과도하다는 의견은 40.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4.3%였다. 정부가 일단 관련 정책을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후 재논의하자는 입장을 제시한 데 대해선 '충분하다'는 답이 46.0%, '충분하지 않다'가 43.4%였다. '잘 모름'은 10.6%였다. TBS 의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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