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서 올해부터 지방이양 사업으로 개편돼 공모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쯤 대상마을이 최종 선정된다. 제주시가 응모한 7개 마을은 ▷5억 규모의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애월읍 어음1리·중엄리, 조천읍 와산리, 한경면 용수리 ▷10억 규모의 종합개발사업에 애월읍 소길리, 한경면 고산2리 ▷20억원 규모의 제주다움복원사업에 한경면 산양리가 각각 신청했다. 앞서 시는 8월 31일 마을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사전심사단을 통해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평가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마을 현지출장을 통해 마을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컨설팅 당시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자문했다. 문명숙 마을활력과장은 "이번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인만큼 신청 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마을전문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도 심사 후 9월 16일경 최종 선정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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