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수도권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제주도교육청이 '밀집도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서울·경기·인천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을 이번주로 끝내고 오는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수도권을 포함 전국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제한된다. 또 대학입시로 매일 학교에 갔던 고3의 경우는 이번주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되면서 21일부터는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등교수업 제한을 완화하면서 제주도교육청도 보다 많은 학생들을 학교에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확정된 학사일정은 ▷도내 모든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초 1~2 매일 등교) ▷도내 모든 고등학교 2/3 등교수업(고 3 매일 등교) ▷도내 초·중·고등학교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는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 조치 가능 ▷유치원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 조치 가능(단 7학급 이상은 반드시 2/3 밀집도 조치)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6일 2차례 걸쳐 학사일정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등학교 밀집도 1/2로 완화하는 등 이전보다 많은 학생들을 학교에 등교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빠르면 17일쯤 구체적인 학사일정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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