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는 창사 52주년을 맞아 특별 다큐멘터리 '공존의 조건-네 개의 시선(취재 연출 박주연, 촬영 강흥주)'을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는 최근 국책사업과 크고 작은 개발 사업들로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의 섬'이 돼 가고 있는 제주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심층 취재했다. 구성은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네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됐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과 제주 해군기지 사업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은 물론 갈등 관리 업무를 맡는 제주도 공무원과 갈등 조정가의 이야기를 통해 갈등의 원인과 상처, 그리고 해결책을 보여준다. 또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서울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례를 통해 갈등 해결 시스템 구축과 갈등 조정 교육의 필요성도 보여주면서 제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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