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의 공기가 깨끗해졌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지역의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30.84㎍/㎥,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6.31㎍/㎥로, 전년에 비해 미세먼지는 11%, 초미세먼지는 1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미세먼지 기준 평균농도는 올해 8월까지 대정·남원·성산읍 및 동홍동 등 서귀포지역 측정소 4곳에서 측정한 측정데이터의 평균 값이다. 동홍동에서 측정된 올해 8월까지의 대기환경 분석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가 '좋음'을 보인 날은 141일(61%), '보통'인 날은 83일(35%), '나쁨'인 날은 8일(8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좋음'을 보인 날은 15일 증가한 반면 '나쁨'을 보인 날은 3일 감소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7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방지시설 교체 설치 지원 17곳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사업 15곳 ▷도로청소차량 12대 신규 구입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등과 함께 2865대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폐차를 지원했다. 이들 노후 경유차는 지난 2005년 이전 생산·출고된 차량이다. 현재 서귀포지역에 등록된 총 10만5000여대의 차량 가운데 경유차는 5만15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윤창 녹색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서귀포시가 될 수 있또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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