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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년 국비 5076억원 확보
작년보다 112억 증가…배수개선 3개지구 등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09.27. 10:48:35
제주시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국비로 411개 사업에 507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확보액(4964억원)보다 112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국비사업은 ▷일도2동 주민센터 신축공사(10억원·계속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9억8000만원·신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개소(64억원·신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생활SOC사업-31억7000만원·신규) ▷애월 생활SOC복합화 사업(13억원·신규) ▷배수개선사업 3개지구(66억5000만원·신규) 등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심사기간인 지난 8월 예산총괄과 등 주요 부서를 방문하고,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도 찾아 제주시의 주요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열악한 재정상황 속에서 내년에 제주시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비들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고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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