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K리그2 전구단 상대 승리'를 노린다. 제주는 28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제주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와 함께 12승 5무 3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에 승리할 경우 K리그2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게 된다. 앞서 5월 16일(원정·0-1 패)과 8월 1일(홈·1-1 무)에 전남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수쌓기에 아쉽게 실패했다. 전남은 리그 최소 실점 1위(16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제주의 화력은 더욱 뜨겁다. 최근 6경기에서 17골. 주민규의 4경기 연속골, 이동률의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3도움), 안현범의 2경기 연속골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이 불을 뿜고 있다. 수비도 안정적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리그 최소 실점 2위(19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좌우 윙백인 정우재와 안현범이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민규와 함께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안현범은 "요즘엔 어느 팀을 만나도 질 것 같지 않다.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기고 승격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제주는 7경기를 남긴 K리그2에서 승점 41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수원FC(42점)에 이어 2위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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