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 길이 막힌 제주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22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당초 수출상담회는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제주도내 중소기업과의 대면 상담회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인해 해외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해 1:1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진행하게 됐다. 제주도내 식품, 화장품 분야 유망 중소기업 29개사와 신남방 시장 중심의 8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도내 중소기업, 통역사 3자가 온라인 화상 시스템에 동시 접속하는 형태로 운용됐다. 해외 바이어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의 추천 바이어로 선정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희망 수출국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수출상담 매칭을 결정했다. 참여 기업 대부분은 22일 자사 사무실에서 화상 상담이 진행됐으며, 화상회의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일부 기업들은 화상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주혁신성장센터 ‘낭그늘’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존에서 화상 상담이 이뤄졌다.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형식으로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화상상담 진행 시 예측되는 애로사항을 사전에 참여 업체로부터 청취하고 이를 적극 반영했다. 해외 현지 바이어가 제품 실물을 보고 상담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담회에 앞서 제품 샘플과 상세자료를 현지에 제공해 수출상담 효과를 높였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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