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FC 안양을 상대로 또 다른 1위를 노린다. 제주는 3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과 격돌한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 3무)을 질주하고 있는 제주는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는 K리그2 올 시즌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이다. 안양전에서 제주는 또 다른 1위에 도전한다. 올 시즌 K리그2 최다인 1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제주는 순위 경쟁의 중요한 변수인 다득점도 1위를 노린다. 현재 제주는 총 38골로 리그 1위 수원FC(40골)를 뒤쫓고 있다.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 12개(9골 3도움)를 기록 중인 공민현은 안양 상대로 통산 4골을 터트려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K리그2 최소 실점 1위도 노리고 있다. 최근 제주는 수비까지 안정감을 더하면서 전남(18실점)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2위(19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6골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한 차례 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 3연속 무실점은 제주와 수원FC, 전남(2회)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남기일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많은 압박(K리그1 승격)을 받고 있지만 경기장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우리의 목표와 방향대로 잘 가고 있다. 선수들 분위기, 유대 관계도 좋다. 안양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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