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진행된 '추석맞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마음 큰잔치'에서 숨비로타리클럽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산포 숨비로타리클럽(회장 고홍자)은 행복한 추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2일 성산포수협 위판장에서 ‘제5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마음 큰잔치’를 코로나19로 인해 비 대면으로 진행하며 지역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로타리클럽 고권진 총재와 우창범 7지역 대표, 강기종 성산읍장, 김계효 성산포수협 조합장, 오종실 성산포 어선주협회장, 문경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홍자 회장은 어선에 승선하는 3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양말 세트를 선물하며 "타국에서 맞이하는 추석이 그다지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만 아니었으면 풍성한 잔치를 개최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위로 해 주는 기회의 날이 됐을 것인데 아쉬운 마음은 내년을 기약하자"고 전했다. 또한 한 관계자는 "성산포 숨비로타리클럽의 따뜻한 정성이 잘 전달돼 외국인 근로자의 기억속에 아름다운 이미지로 부각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숨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이웃사랑실천운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렇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봉사정신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돼 우리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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