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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감귤 FTA기금 사업 신청하세요"
원지정비 등 14개 사업…10월 30일까지 농감협서 접수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10.07. 15:36:39

제주시가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4개 감귤 FTA기금 지원사업 접수를 이달 30일까지 농·감협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원지정비사업 중 성목이식 사업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감귤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 등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농협)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 신청받는다고 7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품종갱신·성목이식),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농업용난방기, 보온커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등 14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시행주체인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고,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농업인이다. 농업 이외 종합소득금액(본인)이 3700만원 이상인 경영체와 201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은 지원이 제외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적극 장려하고 있는 원지정비사업의 최근 3년간(2018~2020년)간 실적에 대해 100%를 인정해 가점(10점)을 주고, 행정의 보조없이 전액 자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한 감귤원 원지정비 사업면적 산출은 읍·면·동과 농·감협이 합동으로 확인한다. 또 총 사업비 5000만원 이상인 비가림 감귤하우스와 보온커튼사업은 감리비가 추가되며, 비가림 감귤하우스는 본인 명의 토지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감귤 FTA기금 13개 사업에서 6053농가에 2231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원지정비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우 2~3년동안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별도의 자체재원을 확보해 69농가에 2억800만원의 비료·농약비용 등 농자재를 지원했다. 지원액은 원지정비 중 품종갱신농가에는 3년동안, 성목이식 농가에는 2년동안 ㏊당 7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감귤 FTA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농·감협의 우선순위명부를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내년 1월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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