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4-H본부 회원들이 전통된장 만드기 실습을 하고 있다. 안덕면4-H본부(회장 양재현)는 지난 10일 4-H본부 회원들과 서귀포시4-H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 물마루 된장학교에서 지역4-H본부 과제교육의 일환으로 '전통된장 만들기 과제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4-H본부는 회원들이 준비한 트럼펫연주를 시작으로, 제주 물마루 된장학교의 부정선 대표로 부터 전통된장의 효능 바로알기와 좋은 메주 만들기,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우리의 전통장 만들기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부정선 강사는 전통된장을 통해 우리 제주 조상들의 음식을 오늘에 재현하고 널리 알려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전통된장은 기본적으로 콩, 소금, 물만 들어가면 되고 이를 발효시켜 만드는데 마트에서 유통되는 된장과는 확연히 구분되므로 우리것의 소중함을 알고 보전 계승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론 교육후에 회원들은 연도별로 담가져 보관되어 있는 전통 묵은장, 햇장 등의 장독대에서 맛의 변화를 살펴보고, 전통된장과 막장만들기 실습을 통한 체험을 했다. 한편 고애경 회원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간편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대형마트에서 된장, 간장, 고추장을 구매하여 사용했는데 오늘 4-H과제교육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직접 메주를 만들어서 장을 담갔던 전통장이 얼마나 우수하고 좋은 식품인지 새삼 되돌아 보게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는 4-H본부 회원들이 앞장서서 우리장 만들기 등 다양한 4-H과제를 발굴하고 보급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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