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재 휴게음식점 중 다방업이 꾸준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9월 기준 다방업은 55곳으로, 2015년(85곳)에 견줘 35.3% 감소했다. 다방은 2015년 85곳, 2016년 73곳, 2017년 66곳, 2018년 64곳, 2019년 59곳으로 해마다 조금씩 숫자를 줄였다. 한집 건너 하나가 커피숍일 정도로 커피숍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다방은 영업난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문을 닫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방업이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일부에서 영업장을 벗어나 시간적 소요의 대가로 금품을 받는 티켓영업이나 일부 단골손님들에게 다방에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는 민원이 간혹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제주시는 12일부터 연말까지 다방에 대한 일제 위생점검을 벌인다. 점검에선 코로나19 관련 준수사항 이행 여부, 여성 종업원을 이용한 티켓영업 행위, 영업장 내 주류 허용과 제공 행위, 업소내 도박 등 사행행위나 풍기문란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유무 등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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