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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초·중·고 90% '전체 등교' 가능
도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311개교 가운데 278개교 전체 등교 가능 조치
나머지 학교는 밀집도 2/3·초 1~2 매일 등교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10.14. 10:28:51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제주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전체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유·초·중·고 밀집도를 2/3 이내로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유치원·초등학교 900명 미만 ▷중학교 700명 미만 ▷제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외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전체 등교를 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3일 도교육청과 지역방역당국,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결정 사항은 각 학교에 통보된 상황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19일부터 도내 유·초등학교 중 900명 미만 학교, 중학교 700명 미만 학교,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외 고등학교는 전체 등교를 할 수 있고, 나머지 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한 상태로 등교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등교가 가능한 학교 현황을 보면 유치원 122개원(공립 101·사립 21), 초등학교 98교(제주시 동 22·제주시 읍면 34·서귀포시 동 13·서귀포시 읍면 29), 중학교 36교(제주시 동 7·제주시 읍면 14·서귀포시 동 7·서귀포시 읍면 8), 고등학교 22교(제주시 동 5·제주시 읍면 7·서귀포시 동 6·서귀포시 읍면 4) 등 총 278개교가 해당된다. 이는 전체 311개교(유 123·초 113·중 45·고 30) 가운데 89.3%(278교)가 해당하는 것이다. 

 아울러 밀집도 2/3를 유지하더라도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원칙을 이어가며, 특수학교(학급)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등교수업 확대 학사 운영 방안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안전과 더불어 학력 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 학교 구성원간 친밀 관계 유지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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