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오는 24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5라운드 홈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 시즌 K리그2 우승 향방을 가늠할 1, 2위간의 빅매치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제주(48점)는 승점이 같은 1위 수원FC(48점)에 다득점에서 2골이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성원이 필요할 때다. 제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침인 경기장 수용인원의 25%내 관중 입장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입장 인원수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또한 입장권 예매 방법, 입장 동선 및 기타 관람 편의 관련 정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 선수단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는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리그2에서 4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제주의 일정은 ▷17일 오후 4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경남FC ▷24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 ▷11월 1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 ▷11월 7일 오후 3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 등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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