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안전사고는 발생 시기에 따라 그 종류가 비슷할 수는 있어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안전사고는 보통 안전 의식 부재 혹은 안전 규칙 준수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전 규범을 정확히 숙지하고 준수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의 기본이다. 더불어 안전 위협 상황에 대응하는 신고 시스템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들은 그 범위와 양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어느 기관에 어떤 방식으로 신고를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신고 시스템의 활성화 및 정착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안전 위험에 대한 대표적인 신고 시스템으로는 안전신문고가 있다.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위험 요소의 사진을 첨부해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는데, 생활안전(비상통로확보, 등산로·산책로 등 생활시설물 안전 확보), 교통안전(신호등 미점등, 도로포장 및 도색으로 인한 위험요소), 시설안전(아파트 옹벽 균열발생 등 주민안전위협) 등의 위험요소가 그 신고 대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하여 코로나19 안전수칙 위반 신고 기능도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상황 및 생활 속 위험에 대처하는 국민행동요령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 안전 신고 하나가 우리 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바는 결코 작지 않다.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신고하는 주체라는 책임감을 가짐으로써 안전 문화 정립에 기여해보는 건 어떨까. <오주경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