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급식실 대체인력제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학교급식노동자들은 10명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초등학교 1303명~1492명분, 중학교는 1172명~1343명분을 조리하고 있다"며 "1인당 평균으로 따지만 130명~150명분의 급식을 조리하는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급식의 특성상 급박한 조리시간에 쫓기다 베임, 화상, 절단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의 경우 최근 2년간 급식실 노동자가 음식물 감량기에 의해 손가락이 잇따라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급식실 노동자가 휴가를 사용할 때 대체인력을 스스로 구해야 하는 등 휴가와 병가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도교육청이 급식실 배치기준 개선 및 대체인력제 도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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