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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꼭!'
김미성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0.22. 16:48:51

페트병인 경우 3가지로 구분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긴 했지만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며 조심하고 있는 이때 각종 배달앱, 택배 문화가 점점 발달하고 있는 만큼 각종 쓰레기 증가 문제로 우리 지구는 곧 몸살을 앓을지도 모른다.

‘정책브리핑 www.korea.kr’에 따르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4가지로 안내하며 종량제봉투로 가야할 쓰레기 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비운다–헹군다 –분리한다-섞지 않는다’의 4가지 단계를 기억하면 올바른 분리배출 ‘엄지척’이다.

‘재활용 되는 척’ 깜빡 속이는 6가지 쓰레기는 이렇다.

첫 번째로 ‘종이인 척 코팅된 종이’는 얼핏 보면 종이처럼 보여도 종이 아이스팩처럼 안쪽이 코팅돼 있어 재활용이 되지 않는 제품이 있다. 내부까지 꼼꼼히 확인해 코팅된 제품은 꼭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두 번째 ‘작아도 괜찮은 척’ 작은 플라스틱은 너무 작아 선별하기도 어렵고 선별기계에 끼이게 되면 오히려 선별을 방해한다. 이것 또한 재활용 수거함에 넣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바로 넣어야 한다.

세 번째로 ‘같은 재질인 척’ 펌프 용기의 플라스틱 몸통과 뚜껑은 깨끗하게 씻어서 재활용 수거함에 넣어준다. 반면에 스프링이 부착된 마개는 재활용 수거함에 넣으면 안된다. 다른 재질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 ‘같은 재질인 척’ 플라스틱 칫솔도 하나의 제품에 여러 재질이 섞인 경우가 많다.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다섯 번째, ‘깨끗한 척’ 음식물이 담긴 용기는 안에 음식물이 남아 있다면 남김없이 비우고 세척해서 버려야 한다. 세척되지 않은 용기는 재활용 할 수 없다. 만약 깨끗이 씻어내기 어렵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닐인 척’ 비닐 랩은 무심결에 비닐류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비닐 랩은 사실 PVC 소재이다. PVC 소재는 재활용도 쉽지 않고 처리 과정에서 유해물질도 나온다. 비닐 랩은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

배달 쓰레기가 점차 증가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은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이 됐다. 우리 삶의 터를 좀 더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수칙임을 명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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