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용 제주도 부교육감. 제주도교육청 인사와 청렴 등 각종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용 제주도 부교육감이 미숙한 업무 파악으로 지적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궐석)는 22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지난 14일, 16일에 이어 세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장영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은 교육전문직 선발에 이어 잦은 인사 이동을 문제로 삼았다. 김 의원은 "교육전문직 인사가 2개월, 6개월, 8개월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이래서 전문성이 확보되겠나"면서 "일선 학교 교장들도 인력 배치를 다 마친 상황에서 인사가 자주 이뤄져 어리둥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박주용 부교육감은 "기억을 못하겠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인사위원장인데 모른다고 대답하면 어떻하냐.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결재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후 박 부교육감은 "잦은 인사발령은 가급적 안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진 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은 "제주도교육청이 청렴도 1등급 회복을 위해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장은 부교육감으로 돼 있다"며 "하지만 3월에 운영한다고 발표한 뒤 아직도 구성이 안돼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며 문의했지만, 박 부교육감은 답변을 하지 못했고, 한 의원이 대신 "코로나19 대면 회의 및 집학교육 축소 등 때문"이라고 가르쳤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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