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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 남원읍회 2020년 임시총회 열어
신임 임원들 "임기 동안 농권운동에 매진" 다짐
고성봉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0.23. 13:21:03

한국농업경영인 남원읍회 회원들이 임시총회에서 임원선출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서귀포시 남원읍회(회장 현용수)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복지회관 회의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2021~2022년도 한농연 남원읍회를 이끌어갈 선거직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안재홍 한농연 서귀포시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사회나 농가 뿐만 아니라 농업단체를 선도하고 있는 한농연 단체들 또한 활동을 자재하는 분위기가 됐다"며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심도있게 고민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시설감귤 등이 좋은 가격을 받아 농가 경영에 안정을 가져왔으나 노지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가 되면서 출하조절과 좋은 품질의 감귤을 선별해 유통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감귤의 주산지인 남원읍에서 한농연 남원읍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고품질 감귤의 생산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구매하기까지의 좋은 표본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선거직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에 양홍길(의귀), 수석부회장 오승호(태흥), 사업부회장 홍상돈(신흥), 대외협력부회장 정충근(남원), 감사에 김효석(의귀), 김성만(신흥) 회원이 각각 선출됐다.

양홍길 회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 농촌을 선도하는 단체를 만들어 나가고 농업인들을 위한 농권운동을 펼쳐나가는 한농연 남원읍회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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