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동무 가공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서귀포시 향토산업육성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서귀포시가 지난 2018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며 추진한 '제주월동무 가공 및 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인 '월동무 가공공장'이 준공됐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4개년에 걸쳐 총사업비가 3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제주월동무 가공 및 브랜드 육성사업'은 향토자원인 월동무를 이용해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농촌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보조사업자인 제주유기농협동조합은 3억7800만원을 출자해 Haccp시설 기준 및 생산설비를 갖춘 가공공장을 완공했다. 월동무 가공공장에서는 제주월동무즙·흑무즙·양배추즙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즙 제품 및 채소분말·환 등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지금까지 월동무를 이용한 가공제품은 무말랭이·김치 등으로 한정됐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동무 가공공장의 준공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가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