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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생존자들의 이야기 담은 전시회 열려
세월호생존자 다섯번째 작품이야기 '일상의 회복'
김현철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0.25. 13:50:50
제주특별자치도(보건겅강위생과)가 주최하고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가 주관하는 세월호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상의 회복' 작품 전시회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제주 애향운동장 사거리 A'BOUT 4층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2016년 '소통공감 마음전시회'를 시작으로 2017년 '미치도록 살고 싶다', 2018년 '다시-삶', 2019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올해는 '일상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전시회의 작품들은 세월호에 탑승한 후 가까스로 살아남은 24명의 제주 생존자들이 세월호의 기억 속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을 그림과 사진, 도자기, 양말고 공예 등으로 표출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지언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장은 "시간이 지났으나 아직도 세월호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제주 생존자들이 상담소에서 작품 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그려내고, 다시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세월호 생존자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064-759-96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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